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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여행 소중한 시간, 아이와 함께하는 경주 여행 이야기

경주여행 소중한 시간, 아이와 함께하는 경주 여행 이야기

첫째날

주말에 경주에 방문할 일이 생겼다.

혼자 가서 일만 보고 올까 하다가 주말이기도 하니 아이를 데리고 경주여행을 하고 오기로 하였다.

긴 시간이 걸려 드디어 경주에 도착하였다.

예전에도 몇 번 왔었지만 이번에는 이렇게 멀었나 생각이 들었다.

주말이라 차가 막혀서 더 그런 생각이 들었을 수도 있다.

어쨋든 경주에 도착하여 일을 마무리하고 휴식을 취할 겸 커피를 마시러 가보았다.

플라비우스

플라비우스 경주 보문호 인근 독특하고 조용한 카페

플라비우스에서는 날씨도 좋았고 사람이 북적이지 않아 여유롭게 커피를 마실 수 있었다.

커피를 마시고 나오니 카페 바로 앞에 세계 자동차 박물관과 보문호가 있었다.

경주세계자동차박물관
세계 자동차박물관
경주여행 보문호
보문호

이번 경주여행에서 세계 자동차 박물관은 들어가 보지는 않았지만 나중에 아이가 좀 더 크면 와도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세계 자동차 박물관 안에는 키즈카페도 있고 카페도 있는 듯하다.

보문호 산책로까지 나가보니 저 멀리 경주월드도 보이고 보문 관광단지 안의 호텔과 리조트들도 보인다.

하지만 아이는 이런 데에는 관심이 없다.

그러다가 결국 신나는 걸 발견하고 말았다.

자동차 체험

탄다 자동차체험
탄다 자동차 체험

세계 자동차 박물관 앞에 자동차 체험과 어린이들이 탈 수 있는 놀이기구들이 있었다.

다른 놀이기구들은 아이들이 없었지만 자동차 체험은 아이들이 많이 타고 있었다.

전동차 체험을 하는 곳인데 대략 5세 이상의 아이들이 타고 있었기 때문에 우리 아이 같은 어린아이가 탈 수 있나 싶었다.

그래서 사장님께 여쭤보니 어린아이들은 부모가 같이 타는 것도 가능하다고 하셨다.

자동차 체험 티켓은 자동차 박물관 입구에 있는 자동판매기에서 구입하면 된다.

가격은 5,000원으로 생각보다 비싸긴 했다.

하지만 아이가 좋아하니 티켓을 구매해서 타보기로 했다.

탄다 자동차체험
탄다 자동차 체험

이런건 당연히 아빠와 타자고 할 줄 알았지만 엄마와 탄다고 한다.

아이와 떨어져 잠시 쉬나했지만 사진을 찍어줘야해서 쉬지 못했다.

이렇게 아이를 앞에 앉히고 같이 타고 한참을 돈다.

단순한 코스지만 아이는 매우 좋아한다.

다른 관광지로 이동할까 했지만 아이가 일찍 졸려 해서 조금 이른 시간에 숙소에 들어와서 쉬었다.

분명히 졸려 했지만 일찍 잠들지 않고 한참을 놀다 자서 허탈하긴 했다.

둘째날

아이는 늦게 잠들었지만 아침에는 일찍 일어났다.

아이가 새벽부터 일찍 일어났기 때문에 일찍 퇴실해서 놀다가 집으로 돌아와 쉬기로 하였다.

퇴실을 하고 차를 타고 출발하였는데 자동차 계기판에 경고가 떴다.

갑자기 뜬 경고라 당황스러웠다.

게다가 타이어 공기압 경고라 어떻게든 해결을 하고 고속도로를 갔어야 했다.

바로 인터넷을 찾아 타이어 가게를 찾아보았는데 근처에는 없었고 거리가 조금 있었다.

네비를 따라 경주 시내에 있는 타이어 가게에 도착하였는데 문이 닫혀있었다.

일요일이라 안 열었던 건지 이른 시간이라 아직 안 열었던 건지는 모르겠지만 정말 난감했다.

일단 다른 곳에 전화를 해보고 출발하였는데 가는 길에 다른 가게가 보여 바로 들어갔다.

타이어를 확인해 보니 공업용 칼날이 바퀴에 박혀있었다.

어떻게 저런 게 박히지 하는 생각도 들었지만 어차피 타이어공기압을 한번 보려고 했는데 미리 방문했다고 좋게 생각했다.

첨성대

바퀴를 고치고 난 후 바로 첨성대로 이동하였다.

그래도 일찍 나오긴 했는지 공영주차장에 아직 자리가 많이 있었다.

경주 감나무
감나무

첨성대로 가는 길에 있던 감나무이다.

날씨도 좋고 해서 한번 찍어보았다.

잔디밭이 넓게 되어있어 연을 날리는 사람들도 있었는데 감나무에도 이미 몇 개의 연들이 걸려있었다.

돌아다니다 보니 벌레 모양을 한 녹색 버스가 보였는데 아이가 버스를  타고 싶다고 난리였다.

어차피 아이를 데리고 걸어 다니는 것보다는 편하게 한 바퀴 돌 생각으로 버스 매표소로 갔는데 최근에는 인터넷 예약으로 바뀌어있었다.

아침인데도 이미 예약 마감이라 탈 수가 없었다.

비단벌레 전동차라고 하는데 경주여행에서 타실 분들은 예약이 필수인 듯하다.

경주여행 핑크뮬리

첨성대를 보고 옆을 보니 해바라기와 각종 꽃들이 피어있었다.

꽃도 많이 피어있고 날씨가 나들이하기에 매우 좋은 날씨라 사람들도 매우 많았다.

아이를 데리고 다 둘러보고 산책하기에는 너무 힘들어 일찍 밥을 먹고 집으로 출발하기로 하였다.

이풍녀구로쌈밥

이풍녀구로쌈밥 첨성대 바로 옆, 담백한 맛의 쌈밥집 소개

점심을 먹으러 가기 전부터 아이가 아이스크림 사진을 보고 아이스크림을 사달라고 졸랐는데 식당을 나오자마자 아이스크림 가게가 있었다.

경주 황리당

후식도 먹을 겸 아이스크림과 커피를 샀다.

황리당이라는 가게인데 조그만 가게이다.

아이스크림콘 종류가 많은데 아이가 아직 어려 컵으로 아이스크림만 구매하였다.

아이가 아이스크림을 여기저기에 묻히며 겨우겨우 먹은 후에 차를 타고 집으로 돌아왔다.

경주여행 이후 집으로 오는 길도 멀긴 했지만 차가 막히지 않아 괜찮았다.

매우 짧은 여행이었지만 즐거운 경주여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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푼도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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