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향 공주 막국수 맛집 맛과 멋이 고루 어우러진 곳
매향 공주 막국수 맛집 맛과 멋이 고루 어우러진 곳
목차
1. 매향 위치
매향은 공주 금성동에 위치하고 있다.
백제 유적인 공산성 앞에 식당가가 몰려있는 곳에 있다.
그런데 공산성에서 조금 거리가 있다.
공산성 앞에 새로 생긴 카페나 식당들과는 분위기가 다르다.
2. 식당 외관
매향의 입구이다.
입구의 유리를 보면 까만 유리로 안이 잘 보이지 않는다.
옆에 있는 창문들도 마찬가지로 되어있다.
이래저래 이 동네를 자주 돌아다니면서 많이 보았는데 이곳이 식당이라고 생각하지 않고 무심코 지나쳤었다.
그러다 인터넷에서 찾아보고 이곳이 식당이었다는 것을 알고 방문하였다.
3.식당 내부
자리에 앉아 사진을 한 장 찍어보았다.
식당이 오래되었다는 느낌이 물씬 든다.
창문 위에 붙어있는 꽃무늬로 된 스티커부터 옛날 결혼식장 뷔페에서 본 것 같은 의자에 쌓여있는 의자 보를 보면서 오래된 느낌을 받았다.
그래도 인테리어가 올드 한 느낌뿐이지 아기의자도 준비되어 있고 식기류나 다른 것들은 다른 식당과 별 다를 게 없었다.
그리고 내가 점심시간이 되기 전에 일찍 방문을 하였는데 이미 손님들이 꽤 있었다.
4. 음식
매향은 자리에 앉기 전에 먼저 주문을 하고 선결제를 해야 한다.
처음 방문한 것이라 무엇을 먹을지 조금 고민하였다.
일단 냉면보다는 막국수가 유명한 집이라고 하여 막국수를 먹기로 하였는데 한 번의 선택이 또 남았다.
물과 비빔 중에 무엇을 먹어야 될까?? 마치 중국집에서 짜장을 먹을까 짬뽕을 먹을까 고민하는 것과 같다.
한참 고민을 하다가 어디선가 비빔이 맛있다는 얘기를 들었던 것 같아 비빔막국수를 주문하였다.
그리고 같이 곁들여먹을 편육무침도 주문하였다.
편육무침
자리에 앉아 잠시 있으니 편육무침이 먼저 나왔다.
처음 음식이 나오고는 이게 뭐지?라는 생각을 했다.
고기는 아래에 몇 개만 보이고 위에 야채무침만 많이 보였기 때문에 고기는 별로 없나 보네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젓가락으로 살짝 뒤적여보니 아래는 다 고기였다.
얇은 고기였지만 생각보다 고기가 많았고, 성인 남자 둘이서 먹었는데 그리 적은 양이 아니었다.
야채와 고기를 섞은 뒤에 젓가락에 집히는 대로 고기와 야채를 잡아 한입 먹어보았다.
고기는 얇아서 부드러웠고 야채도 신선했다.
게다가 양념도 맛있는데 엄청 자극적이지 않고 잘 어울렸다.
비빔막국수
급하게 사진을 찍었더니 초점이 이상한데 가있다.
돌돌 말린 국수에 양념장이 올라가있고 오이와 배? 가 올라가 있다.
또 그 위에 김가루와 깨가 잔뜩 뿌려져있다.
뭔가 되게 단순하지만 먹음직스럽게 생겼다.
젓가락으로 쓱쓱 비벼 양념을 섞고 한입 먹어보았는데 왜 사람들이 맛집이라고 했는지 알 것 같았다.
막국수가 다 비슷하지라고 생각했는데 평소에 먹던 막국수와는 다른 맛이 있었다.
더 고소하다고 해야 하나 시간이 좀 지나 정확한 맛이 생각이 안 난다.
5. 마무리
식당을 들어올 때는 몰랐는데 나갈 때 보니 거대한 맷돌이 있었다.
100% 메밀면을 사용한다고 했는데 이 거대한 맷돌을 사용하는 것 같다.
막국수와 편육무침은 기회가 되면 직접 먹어보는 것을 추천한다.
나도 처음 방문한 이후 얼마 되지않아 다시 방문을 하였었다.
그런데 다시 방문했을 때 내부 공사를 한다고 한동안 쉰다고 하였다.
사진을 찍은 날 먹지 않았으면 아마 아직도 못 먹었을 것이다.
가게앞에 재오픈일을 적어놓았는데 사진을 찍지 못해 언제인지 기억이 나지 않는다.
그런데 아마 24년 2월 중순쯤이면 다시 영업을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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