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배당주와 VTI 중 어떤 것을 선택해야 할까?
미국 배당주와 VTI 중 어떤 것을 선택해야 할까?
목차
VTI 와 미국 배당주 중에 어떤 것이 더 좋을까?
2016년에 주식을 처음 시작하여 여러 가지 방법을 시도해 보았지만 마음에 드는 수익과 방법을 아직도 찾지 못했다.
게다가 주식을 시작하고부터 지금까지 계산을 해보면 나의 수익은 플러스가 아니라 마이너스이다.
2016년에 처음 가지고 시작했던 돈이 2018년에 보니 반 토막이 나있었고 계속해서 손해만 나는 상황에 손절을 하였다.
그래도 만회는 아니더라도 이렇게 주식을 해서는 안되겠다는 생각으로 다른 방법을 찾아보았다.
이 당시에도 해외주식은 있었지만 수수료가 싸지않거나 거래가 어려운 것으로 알고 있었다.
그런데 2018년인가 19년 즈음부터 증권사에서 해외 주식을 홍보하기 시작하였다.
그러다가 발견한 것이 미국 배당주였는데 복리효과를 누리면서 주식을 모아가면 좋다는 글을 봤던 것 같다.
그래서 배당주에 관련하여 알아보았고 단기가 아닌 장기적으로 모아가자는 생각으로 포트폴리오를 짜서 실행을 해보았다.
내 기억에 포트폴리오를 짜서 시작한 시점이 19년 6월쯤이었던 것 같다.(정확히 기억이 나지는 않는다.)
시작할 당시에 큰돈은 아니고 적은 돈을 매달 적금 든다는 생각으로 배당주를 구매하였다.
이때만 해도 배당주는 정기적으로 배당을 받고 장기적으로 보는 만큼 주가가 빠져도 손해가 적고 어떻게든 좋은 결과가 나올 것으로 생각했다.
하지만 사정이 있어 약 1년 정도를 하다가 돈을 넣을 여력이 없어 중단했는데 다시 생각해보면 1년만 넣은게 다행인가 생각이 들기도 한다.
그때는 나름 공부를 해서 좋은 종목들을 골랐다고 생각했는데 지금 와서 보니 실패한 투자였던 것 같다.
당시 나의 포트폴리오는 리얼티 인컴(O), SDIV, AT&T(T), 코카콜라(KO)였다.
이 종목 선택의 이유들은 간단하다.
리얼티 인컴과 SDIV은 매달 배당이 들어오고 고배당이다.
AT&T와 코카콜라는 미국의 대표적인 배당주로 안정적이고 배당도 나쁘지 않다.
지금와서 보면 너무 생각없이 샀나? 이런 생각이 들기도 한다.
하지만 그때는 인터넷이던 유튜브에서도 다들 좋다고 했던 종목이었고 나도 배당을 받는 것이니 빠져도 나쁠 것이 없다고 생각했다.
손해를 본 것도 있지만 투자의 책임은 나에게 있으니 불평을 하지는 않는다.
미국 배당주 투자 결과
리얼티 인컴(O)
리얼티 인컴은 그리 나쁘지는 않은 것 같다.
지금까지 들고 있었어도 내가 샀던 금액 근처에서 왔다 갔다 하니 꾸준히 모았으면 성공적인 투자였을 것이다.
하지만 리얼티 인컴은 수익을 내고 먼저 팔았다.
코카콜라(KO)
코카콜라는 아쉬운 종목이다.
코카콜라가 뒤늦게 오르기는 하였지만 아직도 보유하고 있고 계속해서 수익을 유지하고 있다.
배당주 적립을 그만할 때도 다른 종목은 팔더라도 코카콜라만이라도 사서 모을까 하는 생각을 했었는데 실행은 하지 못했다.(아마 나의 믿음이 부족했을 것이다.)
모든 배당주가 코카콜라와 같으면 매우 성공적인 투자가 될 것이다.
AT&T(T)
이제 실패 사례이다.
AT&T는 미국의 대표적인 배당주이다.
몇 년 전 배당을 삭감하기 전까지는 거의 최고의 배당주로 꼽혔다.
하지만 사업이 제대로 되지 못하고 배당도 삭감되면서 주가도 함께 빠지고 있다.
나는 저 그래프의 가장 윗부분쯤에 매수하여 아직도 가지고 있다.
중간중간 한주씩 더 샀지만 아직도 큰폭의 마이너스를 보여주고 있다.
미래는 어떻게 될지 모르지만 현재까지는 실패한 주식이다.
SDIV
고배당을 노렸다 실패한 사례일 것 같다.
AT&T는 그나마 장기적으로 가져가 봐도 괜찮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있지만 이건 전혀 그런 생각이 들지않는다.
이건 그냥 명백한 실패다.
다시 살아날 수도 없을 것 같다.
아직도 보유하고 있지만 정말 1년만 넣고 더 못 넣은 게 신의 한 수라고 생각이 될 정도다.
역시 이러나저러나 주식은 쉽지가 않다.
하지만 최근 들어 다시 투자를 생각하고 있는데 그래도 할만한 것도 주식이다.
그동안 여러 방법으로 주식을 해보았지만 그나마 나에게 맞는 건 미국 배당주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다시 시작해 보려고 책을 몇 권 읽어봤다.
아마도 가장 쉬운 배당투자 설명서
먼저 읽어본 책은 잠든 사이 월급 버는 미국 배당주 투자이다.
배당주 선택의 기준과 정보들이 있어 유익했다.
하지만 책이 쓰인지 조금 되어서 현재와는 시차가 있다.
다음으로 읽어본 책은 아마도 가장 쉬운 배당투자 설명서이다.
이 책을 보면 정말 배당투자가 쉽다.
이유는 이미 종목을 추천해 주고 있다. 게다가 그 종목만 사면된다고 한다.
책의 처음부터 VTI라는 ETF에만 투자하라고 말을 한다.
처음에는 뭐 이런 책이 있나 싶었다.
하지만 책을 쭉 읽다 보니 뭔가 빠져든다.
거기다 포트폴리오를 짤 필요도 없고 고민할 필요도 없다.
책을 읽으면서 이게 맞나?라는 생각과 이렇게 하면 이런 문제가 생기는 거 아닌가?라는 궁금증들이 있었는데 이미 그런 것을 알았는지 바로 뒤에 궁금증에 대한 내용들이 나와 나의 고민을 해결해 주었다.
책을 끝까지 읽고 나니 좋은 투자법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배당주 포트폴리오를 짜서 투자를 하려던 계획에서 나도 VTI ETF를 한번 모아보자는 생각으로 바뀌게 되었다.
물론 내가 주식을 잘한다면 좋은 배당주를 찾아 투자하는 게 더 큰 수익이 날 것처럼 보이긴 한다.
그래서 저자는 VTI ETF에 몰빵으로 투자를 했다고 하지만 나는 VTI를 모으면서 한 종목 정도만 더 가져가 볼까 한다.
미국 배당주를 고민하고 있다면 이 책을 한번 읽어보는 것도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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