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라이 강남 신사동 골목에 숨겨진 분위기 좋고 깔끔한 일식당
미라이
오랜만에 서울에서 친구를 만났다.
친구와 함께 무엇을 먹을지 고민하다가 친구가 오랜만에 봤으니 좋은 곳으로 가자고 한다.
오랜만에 봤어도 삼겹살에 소주만 먹어도 좋다 했지만 자기가 아는 곳이 있으니 데려가겠다고 하여 알겠다고 하였다.
미리 전화를 하여 자리가 있는지 확인하여 예약하고 식당으로 출발하였다.
식당의 이름은 미라이이고 신사동에 위치하고 있다.
그래도 신사동에 많이 가봤다고 생각했는데 생전 처음 가는 골목이었다.
주변에는 다른 식당도 없었고 그냥 지나가다가는 식당이 있다는 걸 알아차리지도 못할 것 같았다.
미라이는 로드뷰라도 한번 보고 가는 것이 좋을 것 같다.
미라이 위치
미라이 분위기
도착하자마자 들어가기에 바빠 입구에서 사진도 찍지 않았다.
식당에 들어가니 살짝 낮은 조명으로 되어있어 바에 온 느낌이라고 해야 할까 분위기가 좋았다.
미라이 음식
친구가 추천한 가게이니만큼 메뉴 선택은 친구에게 맡겼다.
친구는 먼저 2개의 메뉴를 주문하였다.
사시미 8종과 사바산도를 주문하였는데 친구는 주문을 하면서 사바산도가 정말 맛있다고 추천을 하였다.
이날 생와사비를 추가하려 하였는데 이날 생와사비는 없다고 하였다.
제대로 된 생와사비를 맛볼 수 있나 했는데 아쉬웠다.
카운터(흔히 말하는 다찌)에 앉아있었기 때문에 주방에서 음식을 만드는 모습을 보면서 술을 먼저 조금씩 마시며 기다리고 있었다.
조금 있으니 사시미 8종이 서빙되어 앞에 놓였다.
회 종류마다 2점씩 올라와 있어 딱봐도 배가 차지는 않겠다고 생각했다.
근데 이런 분위기의 일식집이니 이해했다.
안주가 나왔으니 친구와 짠을 하고 술을 한잔 넘긴 후 회를 맛보았다.
회는 숙성이 잘 되어있어 감칠맛이 돌고 부드러웠다.
우리가 보통 횟집에서 먹는 회와는 확실히 다르고 맛이 있다.
맛이 있는데 양이 적다 보니 더 먹고 싶은 것을 못 먹는 것 같아 더 아쉽다.
친구와 얘기도 하고 천천히 회를 먹고 있다 보니 친구가 강력 추천한 사바산도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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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이 조금 어두워서 그런가 사진이 다 조금씩 흔들린 것 같다.
사바산도는 우리나라 말로 고등어 샌드위치이려나?
어쨌든 식빵 사이에 고등어와 계란이 들어간 샌드위치이다.
최근 이런 식당을 자주 못 오다 보니 처음 보는 메뉴였다.
처음에는 그냥 크게 나왔나 했는데 3등분으로 커팅이 되어있어 한입에 먹을 수 있게 되어있었다.
바로 하나를 집어먹어보았다.
처음 빵을 씹을 때는 바삭함이 느껴지는데 그 바삭함이 끝나고 나면 속 재료가 부드럽게 씹힌다.
고등어는 잡내는 나지 않지만 그 특유의 향이 느껴졌다.
하나를 먹어보고 나니 왜 친구가 그토록 추천했는지 바로 이해했다.
맛이 있으니 술은 남았는데 안주는 금방 동이 나버렸다.
그래서 안주를 하나 더 시켜서 먹고 나가기로 하였다.
이번에는 내가 먹고 싶은 메뉴를 고르라고 하여 주문하였다.
메뉴판 안에 있던 메뉴인지 시즌 한정이였는지 모르겠지만 내가 주문한 메뉴이다.
정확히 기억이 나지 않는데 아마 금태구이가 맞을 것이다.
다른 데에서 먹어본 적이 없는 것 같은데 생선 살이 부드러우면서도 살짝 쫄깃했던 걸로 기억한다.
옆에 있는 연근 튀김과 같은 사이드도 맛있었다.
금태구이까지 먹고 나서 미라이에서 일어나 다른 곳으로 이동하였다.
미라이 주관적 느낌
가장 먼저 분위기도 괜찮고 식당 내부도 테이블이 많지 않아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시끄럽지 않고 좋았다.
그리고 내가 먹었던 음식들도 다 맛있었고 고급스러웠다.
매우 좋은 식당인 것은 맞지만 자주 가기에는 나에게 가격이 매우 부담스럽다.
2차로 간단히 가는 것은 매우 추천할만할 것 같다.
자주 갈 수 있게 돈을 벌든지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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