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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둔산동] 쌍둥이수육국밥 얼큰한 국물이 생각날 때

얼큰한 국물이 생각날 때 쌍둥이수육국밥

1. 방문

차를 운전하고 있는데 갑자기 경고등이 들어왔다.

무슨 경고등인가 확인해 보니 엔진오일 경고가 들어왔다.

빨리 차를 정비하러 서비스센터를 방문했다.

정비를 하는 데는 대략 30분 정도 걸린다고 하였는데 곧 점심을 먹을 시간이었다.

그래서 정비를 하는 동안 근처에서 식사를 하기로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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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센터 바로 옆에 불짬뽕집이 있다.

예전에도 차를 맡기고 몇 번 방문을 했었기 때문에 이번에도 불짬뽕을 먹고 갈 생각으로 식당으로 갔는데 인테리어를 다시 하는 중인 것 같았다.

시간도 없는데 어디를 가야 하나 고민을 하다가 인근에 있는 쌍둥이 수육국밥으로 갔다.

이 식당은 예전에 둔산동에서 술을 먹고 집에 가기 전에 몇 번 방문하였던 기억이 있다.

2. 위치

쌍둥이수육국밥은 둔산동에서 번화한 곳은 아니고 외곽에 위치하고 있다.

도로변에 위치하고 있는데 식당 위치가 딱 좋은 것 같다.

술을 한참 먹고 집에 가려고 택시를 타러 도로로 나오는데 식당 간판을 보고 한 잔을 더 하고 간 적이 몇 번 있다.

나만 그런 게 아닌지 새벽시간에도 식당은 늘 사람들이 많이 있었다.

3. 음식

이날은 불짬뽕같은 매운 음식이 당겼기 때문에 얼큰 국밥으로 주문을 하였다.

쌍둥이수육국밥

자리에 앉아있으니 반찬을 가져다주셨는데 김치와 부추, 새우젓만 주셨다.

다른 반찬들은 셀프 바를 이용하라고 하셨다.

쌍둥이수육국밥

예전에는 셀프 바가 없었던 것으로 알고 있었는데 바뀌었나 보다.

셀프 바에 뭐가 있는지 가보았는데 김치와 부추도 있고 오이무침, 고추 등이 있었다.

많이 먹을 것 같지 않아 오이무침과 고추만 조금 가져왔다.

셀프 계란후라이도 있었는데 이날은 뭔가 귀찮아 계란후라이도 먹지 않았다.

얼큰국밥

반찬을 몇 개 집어먹고 있으니 금방 음식이 나왔다.

얼큰 국밥이다 보니 국물색이 뽀얗지 않고 뻘건색 국물이다.

예전 기억에 얼큰국 밥도 그리 맵지 않았던 것으로 기억한다.

그래서 별로 안 맵겠지 하면서 먹기 시작하였다.

그런데 예전의 기억이 잘못된 건지 아니면 달라진 건지 꽤 매웠다.

매운 걸 좋아해서 금방 한 그릇을 먹고 나왔다.

4. 후기

예전에 방문했던 식당을 오랜만에 방문해 보았다.

매번 술을 마시고 방문했던 기억이 있어서 그런지 오랜만에 방문해서 그런지 이전과는 많이 다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예전에도 엄청 맛있다는 느낌은 아니었던 것 같은데 이번에도 마찬가지였다.

그런데 얼큰 국밥이 정말 얼큰한 점은 만족스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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