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미어담 쏠비치 삼척 근처 싱싱한 생선구이와 맛있는 회
일미어담 쏠비치 삼척 근처 싱싱한 생선구이와 맛있는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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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아침 일찍부터 일어난 아이는 방에서 있기 싫다고 밖에 나가자고 떼를 쓰는 바람에 아침부터 리조트를 한 바퀴 돌고 왔다.
아침을 먹여야 하는데 조식 뷔페는 별로일 것 같아 급한 데로 빵을 좀 사서 먹였다.
그래도 얼른 식사를 해야 할 것 같아서 식당을 검색해 보았는데 대부분의 식당들은 11시에 오픈이고 몇몇 열려있는 식당은 해장국집이 전부였다.
어떻게 해야 되나 고민을 하는 사이에도 아이는 한시도 가만히 있지 않는다.
또 나가겠다는 아이를 데리고 돌아다니고 옷도 갈아입히고 이런저런 준비를 하다 보니 이미 시간이 많이 지나갔다.
벌써 11시가 다 되어가는 시간. 아침도 제대로 못 먹였기 때문에 일찍 가서 빠른 아점을 먹기로 결정하였다.
아이가 먹을만한 메뉴에 숙소인 쏠비치 삼척에서 가까운 일미어담에 가서 식사를 하기로 결정하였다.
일미어담 위치
일미어담은 삼척해수욕장 앞에 있다.
그런데 삼거리? 사거리? 조금 헷갈리는 도로지만 도로가 연결되는 곳에 위치하고 있다.
그래서 식당 바로 앞에 큰 주차장이 있어 주차가 매우 편하다.
생선구이
일미어담은 이미 인터넷에서 생선구이 맛집으로 많이 유명한 집이어서 우리도 생선구이로 주문하였다.
주문한 생선구이가 나왔다. 오른쪽부터 꽁치, 고등어, 삼치, 가자미, 마지막은 어떤 생선인지 잘 모르겠다.
나는 원래 생선구이를 좋아하지 않지만 아이 때문에 생선구이를 파는 식당을 많이 돌아다니고 있다. 그런데 속초와 양양에서도 느꼈지만 강원도의 생선구이는 짜지 않다. 덕분에 아이가 먹기에는 더 좋다.
아이 때문에 정신이 없어 사진은 제대로 찍지 못했지만 생선구이와 함께 밑반찬들이 많이 나온다. 된장찌개는 기본으로 나오고 나온 반찬 중에는 아이가 먹을만한 것들도 꽤 있다. 미역은 보통 초고추장으로 주는데 젓갈을 찍어 먹게 나온다. 이런 조합으로는 처음 먹어봤는데 초고추장보다 더 맛있다. 집에서도 이렇게 먹어야겠다.
아이와 밥을 먹으면 정신이 없어서 그런지 아니면 생선구이의 양이 많은 건지 모르겠지만 성인 2명이 이번에도 생선구이를 다 먹지 못하고 조금 남기고 왔다. 생선구이가 보기보다 양이 많은 건지 우리가 적게 먹는 건지는 잘 모르겠다.
일미어담이 엄청나게 맛있는 생선구이 맛집이라고는 못하겠지만 반찬도 깔끔하고 생선구이도 나쁘지 않다. 또 나는 생선구이만 먹어 다른 메뉴는 모르겠지만 다른 테이블에서는 회도 많이 먹고 있었다. 식당 앞에 주차장이 크게 있어 주차가 편하고 식당이 해변 바로 앞에 위치하고 있는 것도 좋다. 또 인터넷을 보니 바다가 보이는 위층에도 자리가 있다. 쏠비치 삼척에서 가까워 저녁에 바다를 바라보며 술을 한잔하러 오면 좋을 것 같다.(현재의 나는 불가능하다.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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