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연부 ] 대전에서 제대로 된 딤섬 즐기기
대전딤섬 부연부 – 대전에서 제대로 된 딤섬 즐기기
목차
방문
부연부는 예전부터 방문하던 식당이다.
자주는 아니지만 가끔씩 방문했었다.
그러다가 식당이 있는 호텔이 리모델링을 하면서 한동안 영업을 안 하였다.
다시 열린 것을 알았지만 한동안 못 가다가 오랜만에 가보기로 하였다.
위치
부연부는 대전 유성온천에 있다.
하지만 대로변에 있지는 않고 골목 안에 있다.
식당의 간판도 크게 있는 게 아니고 잘 보이지 않는다.
그래서 처음 방문할 때 제대로 찾아간 게 맞는지 헷갈릴 정도였다.
식당은 레전드호텔 1층에 위치하고 있다.
간판이 안 보여도 걱정하지 말고 레전드호텔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호텔로 들어가면 된다.
주소 : 대전 유성구 계룡로141번길 21 JH레전드호텔 1층 [부연부] 영업시간 : 매주 월요일 휴무 브레이크타임 : 15:00~17:00(주말 제외) 전화번호 : 0507-1347-8009
부연부
식당 입구에 들어가면 각종 술들이 전시? 되어있다.
고급 고량주부터 와인까지 있다.
저녁을 먹으면서 반주를 하면 좋았겠지만 차를 끌고 가서 먹지 못했다.
식당 내부이다.
벽 쪽으로는 많은 룸들이 있다.
세어보지는 않았지만 대략 6-7개의 룸이 있었던 것 같다.
내가 방문한 날은 평일 중에도 약속이 없는 날이었는지 룸이 많이 비어있었다.
하지만 이전에 방문했을 때는 예약을 안 하면 룸은 자리가 없을 경우도 많았고 홀에도 자리가 없을 때도 있었다.
홀의 끝에는 주방이 있다.
그런데 벽을 유리로 하여 오픈형 주방으로 꾸며놓았다.
그만큼 위생이나 요리에 자신감이 있어 보인다.
오픈형 주방으로 되어있다 보니 주방에서 요리하는 것을 볼 수 있다.
가까이 가는 게 아닌 이상 어떤 요리를 만드는지는 볼 수 없지만 가끔 불 쇼도 펼쳐진다.
자리에는 이미 식기들이 세팅되어 있다.
개인 식탁 매트 위에 수저, 젓가락, 앞 그릇, 컵이 놓여있다.
오늘은 아이와 함께 식사를 하러 갔다.
아이와 함께 가니 아이 식판과 컵, 수저까지 다시 세팅이 되었다.
이제 식사를 할 준비는 끝났다.
음식
오늘은 딤섬을 위주로 먹기로 하였다.
딤섬을 먹고 마지막에 간단한 식사를 먹기로 했다.
음식을 주문하고 나니 바로 기본 찬이 나왔다.
중국집의 기본인 단무지와 자차이이다.
이전에도 다양한 딤섬을 먹어보았다.
오랜만에 온 만큼 다양한 딤섬을 먹어보려 했다.
가장 먼저 주문한 모듬 메뉴이다.
소매와 봉성선육교가 있는 모듬을 주문하였다.
소매는 돼지고기, 표고버섯, 새우가 들어가 있는 딤섬이다.
하지만 한입 먹어보면 새우의 탱글탱글함이 가장 강하게 느껴진다.
봉선선육교는 돼지고기, 죽순, 목이버섯이 들어간 딤섬이다.
부드러운 돼지고기를 씹는 중간중간 목이버섯과 죽순이 아삭하게 씹혀 식감이 좋았다.
다음으로 주문한 메뉴는 상하이 소롱포이다.
소롱포는 딤섬 하면 생각나는 가장 대표적인 메뉴이다.
나도 처음 소롱포를 먹은 것은 세계적 딤섬 체인점인 딘타이펑에서였다.
대만의 딘타이펑에서 먹은 소롱포가 기억에 남아있는데 한국에서 먹어본 소롱포들은 그 맛이 아니어서 실망했던 적이 여러 번 있다.
그러다 부연부에서 먹어보았는데 딘타이펑과는 다르지만 충분히 맛이 있었다.
중국 현지에서 먹는 느낌이랄까?
국물만 먹어보아도 우리나라의 다른 소롱포와는 다르다.
소롱포까지 먹고 모자란 것 같아 추가로 주문한 항마구채포이다.
항마구채포는 부추와 새우가 들어간 딤섬인데 겉이 만두피가 아니라 빵으로 되어있다.
사진처럼 겉은 프라이팬에 한번 구운 듯이 갈색으로 되어있다.
한입 물면 겉은 바삭한데 안은 부드럽다.
겉이 만두피가 아닌 빵으로 되어있다 보니 속과 함께 빵의 맛도 같이 느껴진다.
씹다 보면 빵이 약간 달달하게 느껴지고 빵이라 그런지 포만감도 더 느껴진 것 같다.
탕수육 같은 요리류를 주문하지 않아 아이가 좋아할 만한 짜장면을 먼저 주문하였다.
짜장면은 배달을 시켜 먹는 짜장면과 같아 보인다.
하지만 비슷한 춘장일 텐데도 맛은 약간 다르다.
다른 짜장면에 비해 덜 자극적이라고 느꼈는데 많이 먹어도 텁텁함이 없을 맛이었다.
짜장면은 다른 짜장면에 비해 더 고급스럽고 깔끔한 맛이라고 표현해야겠다.
후기
사진에는 없는 춘권도 하나 더 먹었고 식사로 짬뽕까지 먹었다.
딤섬을 한개 두개씩 먹으면서는 조금 모자란데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데 짬뽕을 먹을 때는 이미 배가 부른 느낌이었다.
배는 불러 음식을 조금 남겼지만 그럼에도 맛이 있었다.
이날 저녁 식사는 대만족이었다.
하지만 재오픈전에 비해 가격이 전체적으로 올랐다.
중화요리의 기본 메뉴인 짜장면이 12,000원으로 다른 식당에 비해 비싸다.
이전에도 가격대가 조금 있는 것은 알고 방문하였는데 최근에는 많이 오른 것 같다.
그렇지만 예전에도 그렇고 이번에도 그렇고 매우 맛있었다.
가격이 올라 아쉽지만 음식을 먹고 돈이 아깝다는 생각은 들지 않는다.
그래도 다음에 딤섬이 생각나면 다시 방문할 생각이다.
대전딤섬 맛집 부연부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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