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발디파크 가볼만한 곳 ] 양조장에서 맛본 플레터, 피자 그리고 수제맥주(브라이트바흐 올몬테)
양조장에서 맛본 플레터, 피자 그리고 수제맥주 -브라이트바흐 올몬테[ 비발디파크 가볼만한 곳 ]
목차
방문
비발디파크 여행 둘째 날이 되었다. 아침에 일어나 놀다 보니 점심을 먹을 시간이 되었다. 비발디파크 안에 있는 식당에서 해결을 할까 했지만 아이가 낮잠을 잘 시간도 되었기 때문에 차에서 낮잠도 재울 겸 밖으로 나가보기로 하였다.
비발디파크 인근에도 식당은 많이 모여있었다. 그런데 식당 중에 막상 끌리는 메뉴가 없었다. 조금 더 멀더라도 다른 곳을 찾아보기로 하였다.
그러다가 찾은 곳이 바로 브라이트바흐 올몬테입니다. 사진을 보니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특별한 음식을 먹을 수 있었다.
위치
브라이트바흐 올몬테는 비발디파크에서 차로 약 30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비발디파크에서 나와 국도 494호선을 쭈욱~ 타고 가다가 마지막에 우회전만 하면 목적지에 도착한다.
브라이트바흐 올몬테로 올라가는 마지막 길은 작은 시골길이다. 네비를 따라가면서도 이런 데에 식당이 있나 하는 생각을 했다. 계속 가면서도 여기가 맞나 싶은 생각이 있었는데 식당으로 올라가는 길은 교회 수련원을 가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하필 내가 가는 날이 비가 오는 날이어서 그랬을 수도 있다.
브라이트바흐 야외
브라이트바흐 올몬테에 도착하자마자 눈에 들어온 것은 커다란 창고 같은 건물이었다. 오면서는 긴가민가했지만 소박하면서도 웅장한 느낌을 주는 이 건물을 처음 보는 순간 특별한 무언가가 있을 것 같은 기대감을 불러일으켰다.
건물 앞에는 잔디가 깔린 넓은 운동장이 펼쳐져 있다. 비가 오는 날이라 우중충함이 느껴지지만 넓은 잔디가 있는 그 자체만으로도 이미 여유로움과 자유로움이 느껴졌다.
브라이트바흐 건물
식당으로 가는 길에 거대한 문이 있다. 당연히 이곳이 식당인가 했는데 올몬테의 입구는 커다란 문을 지나가면 있다.
화장실을 가려면 커다란 문을 열어야 한다. 문의 디자인도 그렇고 양조장이니 문을 열면 커다란 오크통 같은 것이 있을 줄 알았다. 하지만 내부는 세련되고 깔끔한 디자인에 높은 천장이 있었고 양조장을 볼 수 있도록 해놓았다.
그리고 한쪽에는 홍천 수제 맥주를 홍보하는 작은 전시관? 이 마련되어 있었다.
브라이트바흐 올몬테 내부
양조장 내부와는 다르게 올몬테의 실내로 들어서니 또 다른 매력이 저를 기다리고 있었다. 뚫려있는 천장과 거칠고 멋스러운 벽돌로 마감된 벽은 마치 오래된 창고를 개조해 새로운 생명을 불어넣은 듯한 느낌이었다.
운동장 쪽으로는 슬라이드로 열 수 있는 큰 통창이 자리 잡고 있다. 밖이 뻥 뚫려있는 것처럼 보여 답답함이 전혀 없었다. 또한 날씨가 좋은 날에는 창을 열어두고 신선한 공기와 함께 자연의 풍경을 만끽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자리에 앉아있으니 창문을 통해 들어오는 빛이 실내를 환하게 밝혀주면서도, 주황빛의 은은한 전등들이 더해져 따뜻하고 편안한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었다. 살짝 올드 한 느낌이 느껴지면서 내가 생각하던 양조장의 느낌이 올몬테에서 느껴졌다.
음식
올몬테에서 내가 선택한 메뉴는 바로 ‘미트러버 플레터’였다. 이름만 들어도 고기가 많이 있을 것이 예상되었다. 플레터가 서빙되자마자 눈앞에 펼쳐진 푸짐한 음식들로 인해 입가에 미소가 절로 지어졌다. 각기 다른 고기 메뉴와 사이드가 가득 담긴 플레터는 보기만 해도 배불러지는 느낌이었다.
플레터는 스페어 립, 소시지, 폴드 포크라는 세 가지 고기 메뉴와 함께, 포카치아, 감자튀김, 베이크드 빈, 코울슬로 등 다양한 사이드 메뉴들로 채워져 있었다.
아이를 위해 같이 주문했던 마르게리타 피자이다.
주문한 음식과 곁들여 먹을 수제 맥주도 한잔 주문해 보았다. 바이젠을 주문한 것 같은데 정확히 기억이 나지 않는다.
후기
올몬테의 음식은 맛있었고 식당에서 맥주를 못 먹어 병맥주를 사와 먹었는데 맥주도 맛있었다.. 하지만 올몬테는 음식보다 분위기 맛집이라고 생각한다.
올몬테의 내부 분위기도 좋았지만 날씨가 좋은 날에는 넓은 잔디밭이 펼쳐진 운동장을 보며 수제 맥주와 음식을 함께 즐기면 좋을 것 같았다.
그래서 이곳에서의 식사는 단순한 한 끼가 아니라, 자연 속에서 맛과 여유를 함께 누릴 수 있는 공간이라고 생각한다.
브라이트바흐 올몬테는 단순히 맛있는 음식을 제공하는 곳을 넘어, 여유와 힐링을 함께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장소였다.
비발디파크에서 고기와 맥주를 사랑하는 분들이라면 꼭 한 번 방문해 보시길 추천한다.
[ 대전돈까스 맛집] 굿돈카츠 돈까스에 맥주 한 잔, 최고의 맛을 찾아서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핑백: [ 소노캄 비발디파크 ] 럭셔리와 안락함의 조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