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모네포차 자세히 안보면 모르는 간판도 없는 숨겨진 실내포장마차
이모네포차
이모네포차
위에 식당에서 1차를 하고 나오니 술도 좀 들어갔고 배가 불렀다.
2차는 간단한 안주에 한잔할만한 곳으로 가는 게 좋을 것 같았다.
그런데 1차로 먹은 미라이 근처에는 다른 술집이 보이지 않아 마땅한 곳이 없었다.
어디로 갈지 고민을 하다가 예전에 자주 가던 포차가 생각났는데 친구도 포차 같은 곳이 좋겠다 하여 다시 택시를 타고 이동하였다.
이동을 하면서 가본 지가 오래되어 아직도 남아있나 하는 걱정을 했었다.
이모네포차 위치
이모네포차는 잠원역 4번 출구 바로 앞에 위치하고 있다.
오래전에 이 동네에서 살았었는데 매일 돌아다니면서도 이곳에 포장마차가 있다는 것을 한참을 몰랐었다.
왜냐하면 간판도 따로 있지 않고 밖에서 보면 매우 허름한 옛날 건물로 되어있다.
낮에는 문도 닫혀있어 그냥 안 쓰는 건물인가 하고 지나쳤었다.
그나마 포장마차라는 것을 안 것은 저녁에 불이 켜져 있고 사람들이 술을 마시는 것을 보고 알았다.
이모네포차 음식
포차 앞에 도착하니 사람들이 많아 자리가 있나 싶었는데 다행히 한자리가 남아있었다.
간단한 안주나 먹어야지 하고 들어갔는데 생각보다 많이 주문하였고 양도 생각보다 많이 나왔다.
가장 먼저 계란말이가 나왔다.
포장마차의 소울푸드라고 해야 하나 포장마차를 가면 이상하게 계란말이는 하나씩 주문을 한다.
예전에는 크다고 생각하지 않았는데 계란말이가 엄청 두껍고 크다.
케첩을 찍어 뜨거울 때 바로 먹어보았다.
계란말이가 입에 꽉 차는데 부드러워 금방 사라졌다.
다음으로 나온 음식은 우동이다.
그래도 국물은 하나 있어야 할 것 같아서 우동을 주문하였다.
예전에도 우동이 메뉴판에 없었는지 기억이 나지 않는데 이번에 보니 메뉴판에 우동이 쓰여있지 않았다.
주문을 하면서 사장님에게 여쭤보니 우동도 가능하다고 하여 바로 주문하였다.
마지막으로 오돌뼈이다.
오돌뼈는 간단한 안주가 맞는데 양이 많았다.
매콤하면서도 달달하고 깻잎과 같이 먹으면 그 향이 올라와 더 맛있었다.
오랜만에 간 포장마차라 옛날 생각도 나고 좋았다.
분위기도 옛날 그대로이고 사장님도 그대로 계셔서 음식도 예전과 다르지 않았다.
그런데 1차를 먹고 2차로 가서 그런지 음식을 많이 남기고 말았다.
포장마차 앞에서 건너편을 찍은 사진이다.
예전에 내가 살던 곳인데 지금은 재개발이 들어가면서 새로운 건물이 올라오고 있다.
내 소유는 아니었지만 살던 곳이 바뀌니 뭔가 아쉬운 느낌이다.
내 소유가 아니어서 그런가??
어쨌든 오랜만에 온 동네인데 옛날 생각이 새록새록 났다.
이전에 있던 아파트도 오래되어서 단지안에 나무들도 매우 키가 컸었는데 어떻게 되었나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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