띠울석갈비 오래전부터 이어진 전통의 대전 석갈비
오래전부터 이어진 전통의 대전 띠울석갈비
목차
띠울석갈비
1. 띠울석갈비 위치
유성온천 근처를 돌아다니다 보면 대로변 높은 건물들 사이로 낮은 2층 건물이 있다.
그리고 건물에는 띠울석갈비라고 큼지막한 간판들이 달려있다.
지나가다 보다 보면 1층 주차장에 차들이 가득 차 있고 사람들도 꽤 있는 모습을 보았다.
띠울석갈비는 지나가면서 자주 보기도 했지만 내 어린 시절인 90년대부터도 많이 들어본 이름이다.
어릴 적 먹어봤을 텐데 어땠는지 기억은 잘 나지 않는다.
내가 기억이 나는 것은 회식으로 몇 년 전 한번 방문했던 기억밖에 없다.
가격이 생각보다 싸지 않고 식당이 크기 때문에 단체 회식으로 방문하는 경우가 많은데 사람도 많아 시끄러운 기억이 있었다.
그래서 따로 식당을 방문할 생각은 안 하고 있었는데 뜨거운 돌판에 고기가 구워져 나오는 방식이라 아이를 데리고 먹기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방문하였다.
아이를 챙기느라 사진을 많이 찍지 못하였다.
2. 분위기
띠울석갈비에는 평일 저녁에 조금 늦은 시간에 방문하였는데 다행히 이날은 사람이 많지 않았다.
안쪽에는 회식을 하는 팀도 있었고 저녁식사를 하는 손님들이 꽤 있었지만 그래도 널찍한 편이였다.
그래서 그런지 시끄럽지 않고 조용한 분위기에서 식사를 할 수 있었다.
조용한 분위기라 그런지 우리 아이가 가장 시끄러웠던 것 같다.
3. 음식
띠울석갈비의 메인메뉴는 소 석갈비, 돼지 석갈비, 갈비탕이다.
아이 때문에 내가 주문을 하지 않아서 소 석갈비를 주문했는지 돼지 석갈비 주문했는지 확실하지가 않다.
양념갈비는 돼지가 더 맛있기 때문에 아마도 돼지 석갈비를 주문했던 것 같다.
많은 사람들이 한 번에 올 수 있는 큰 식당답게 주문을 하자마자 반찬들을 가져다주신다.
샐러드, 삶은 쭈꾸미, 묵, 단호박, 양념게장, 김치, 무 절임, 동치미가 나온다.
고기를 싸먹을 깻잎과 상추가 나오고 쌈에 넣어먹을 마늘도 있다.
그리고 개인 야채가 나온다. 야채에는 아삭한 양배추가 많이 들어가 있다.
반찬이 많은 것은 아니지만 이 정도면 적당하다고 생각한다.
고기는 완전히 뚫려있는 주방에서 구워서 나온다.
자리에 앉아서도 고기 굽는 것을 볼 수 있었다.
곧이어 고기가 나왔다.
뜨거운 돌판 위에 양파와 야채들이 아래 깔려있고 그 위에 구워진 고기가 올라가있다.
양념고기이다 보니 조금 탄 부분들이 보인다.
뜨거울 때 고기를 얼른 먹어보니 달달하고 부드러웠다.
그런데 조금씩 고기가 식고 나서는 조금 질겼던 것 같다.
그래도 양념이 맛이 있으니 괜찮았다.
맛이 없지는 않았지만 가격이 조금 비싸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오래전부터 있던 식당이라는 게 느껴졌다.
인테리어도 그렇지만 내가 어릴 때 부모님과 주말에 외식했던 생각이 났다.
개인 야채도 그렇고 특히 반찬에서 그런 느낌들을 받은 것 같다.
나는 이번에 한 번 방문을 해서 아마 한동안은 또 방문하지 않을 것 같다.
그래도 띠울석갈비는 인원이 많은 회식이나 가족모임에는 공간이 넓어 매우 적합한 것 같다.
다음 회식은 어디서 하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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