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카CC 골프 라운드 후 큰곰집에서 즐긴 점심식사
코스카CC 골프 라운드 후 큰곰집에서 즐긴 점심식사
목차
방문
오랜만에 만난 친구들과 코스카CC에서 라운딩을 하였다. 라운딩을 마치고 씻고 나오니 점심을 먹을 시간이었다. 집에까지 가서 먹으면 늦은 점심이 될 것 같은 시간이고 배도 고팠다. 시간이 괜찮으면 점심을 먹고 가자고 했는데 다들 나와 같은 생각이었던 것 같다. 그래서 점심을 먹고 헤어지기로 하였다.
그래서 급하게 근처에 있는 식당을 찾아보았는데 생각보다 식당이 많지 않았다. 몇 군데를 보다가 청국장과 제육볶음을 파는 식당이 있어 그곳으로 가기로 하였다.
위치
큰곰집은 코스카CC에서 차로 약 20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식당은 음성 시내는 아니고 감우리라는 시골에 있다.
식당은 작은 단층 건물로 되어있는데 꽤 커 보였다. 식당 앞에는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어 차를 가지고 방문하기에도 편리했다. 내가 방문했을 때는 점심시간이라 사람들이 꽤 있었는데 그래도 주차를 하는 데는 어렵지 않았다.
메뉴
큰곰집의 메뉴판이다.
백숙이나 닭도리탕이 메인메뉴인 것처럼 보이는데 1시간 전에 예약 주문을 해야 한다.
대신 식사 메뉴가 여러 개가 있다. 청국장, 순두부, 된장찌개, 제육볶음, 두부찌개가 식사 메뉴로 있다. 식사 메뉴의 가격은 10,000원과 14,000원으로 싸진 않지만 적당한 가격이라고 생각했다.
이미 식사를 하고 있는 분들은 뭘 많이 드시나 슬쩍 둘러보았는데 대부분 청국장이나 제육을 드시고 계셨다.
우리도 자리에 앉아 청국장 2개, 제육볶음 2개를 주문하였다.
음식
주문을 하자마자 밑반찬이 나왔다. 콩나물무침, 오이김치, 배추김치, 미역줄기 볶음과 마늘쫑무침, 생선구이 등이 나온다. 반찬은 매우 먹음직스러운데 김치는 한눈에 보아도 직접 담그신 것처럼 보인다.
배가 고파 밥이 나오기 전에 반찬들을 집어먹었는데 매우 맛있었다. 그중 배추김치는 잘 익어있어 내 마음에 들었다.
쌈장도 직접 담근 된장을 사용하여 만들었다. 다른 식당에서 먹던 쌈장과는 맛이 다르다.
다른 반찬을 다 먹어보기도 전에 청국장이 나왔다.
청국장과 함께 공기밥과 큰 접시에 야채무침이 나온다. 야채무침은 1인 1접시로 밥과 청국장을 넣고 비벼 먹었다.
마지막으로 제육볶음까지 나왔다. 사진으로는 적어 보이지만 양이 적지는 않았다.
후기
큰곰집에서 점심 메뉴는 전통 한식의 정수를 느낄 수 있는 선택이었다. 메뉴 자체가 청국장과 제육볶음이니 당연한 것 같다.
청국장은 특유의 구수한 향이 일품이었는데, 사장님이 직접 담가 만든 것이라 그런 것 같다. 그 덕분인지 청국장 맛이 더욱 깊고 진하게 느껴졌다.
제육볶음은 웬만하면 맛있는 메뉴이지만 매콤하면서도 달짝지근한 맛이 조화를 잘 이루고 있어 청국장에 비빈 밥과 함께 먹으니 더 맛있었다.
고기도 부드러워서 입안에서 살살 녹았고, 양념이 잘 배어 있었다.
메인메뉴와 함께 다양한 반찬도 다양하게 나와 집밥을 먹는 느낌이었다. 특히 배추김치는 직접 담가서 그런지 신선하고 깔끔한 맛이 인상적이었다.
식사를 마치고 나오니 바로 옆에 카페가 있었다. 마무리로 커피를 한 잔씩 마시며 다음을 기약하고 헤어졌다.
큰곰집은 코스카CC 인근에 있어 코스카CC에서 라운딩을 하기전이나 라운딩 이후 식사할 곳을 찾는다면 추천할만한 식당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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