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수구 트랩으로 물빠짐 개선! 배수 걱정 없는 욕실
하구수 트랩 에어스케이프로 욕실 배수 속도 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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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수구 트랩 구매
이사를 하기 전 입주청소를 하였다.
입주청소를 하는 중에 집에 방문을 해보았는데 청소하시는 사모님께서 욕실 하수구에 무언가 안에 빠져 안 나온다고 하셨다.
하수구에 빠져있던 것을 겨우 빼어 무엇인가 확인해 보았더니 육가 아래에 있는 하수구 트랩이었다.(사실 하수구 트랩이라는 것도 몰랐다.)
트랩을 다시 사용할 수 있는지 살펴보았는데 부품이 부서져 있어 다시 사용 할 수는 없었다.
같은 제품을 찾아보았지만 나오지 않았고 어떻게 해야 할지 알아보니 다른 하수구 트랩을 설치하면 될 것 같았다.
하수구 트랩을 검색하여 아무거나 구매해 올려놓기만 하면 될 줄 알았는데 그리 단순한 것이 아니었다.
트랩은 하수구에서 악취와 벌레가 올라오는 것을 막고 머리카락이나 찌꺼기 같은 이물질이 들어가는 것을 막는 역할을 하는데 작동 원리에 따라 종류가 여러 가지가 있었다.
작동 원리에 따라 장단점이 뚜렷하다 보니 제품을 구매하는데 고민이 많이 되었다.
게다가 제품들의 후기들을 보면 작동이 안 돼 물이 안 빠진다는 후기가 없는 제품이 없었다.
오랜 고민 끝에 하나를 골라 일단 설치해보기로 하였다.
구매 전에는 설치할 하수구의 크기(지름)를 재어 제품 크기가 맞는지를 확인해야 한다.
제품
오랜 고민 끝에 구매한 제품은 에어스케이프의 하수구 트랩이다.
제품 설명을 보면 모든 제품들이 악취와 벌레를 막으면서 물도 잘 빠진다고 설명이 되어있어 큰 차이는 없어 보였다.
여러 제품 중에 그나마 에어스케이프의 제품이 조금 더 나아 보여 구매하였다.
박스를 열면 매쉬망이 나온다.
굳이 필요한 건가 싶긴 하지만 없으면 이물질 때문에 막힐까 하여 설치 후 올려놓았다.
하수구 트랩 본체이다.
제품을 만져보니 파란색 부분은 실리콘으로 살짝 말랑말랑하였는데 잘못하면 하수구로 빠져버리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도 위에 있는 나선 모양이 물은 잘 빠질 것처럼 보였다.
설치
처음에 설치한 모습이다.
사이즈가 제대로 안 맞으면 어쩌나 생각을 하며 위에 올려놓았는데 하수구의 크기와 딱 맞았다.
그런데 제품 설명에서는 사진처럼 위가 아니라 아래로 들어가야 한다고 되어있었는데 왜 안 맞지? 라고 생각했다.
일단은 사이즈가 맞는 것 같아 물을 부어보니 전혀 문제가 없이 잘 내려가서 문제가 없다고 생각하고 사용을 하였다.
글을 쓰면서 제품 설명을 다시 보다 보니 내가 위에 것만 보고 실리콘트랩링을 자르라는 아래 내용을 못 보았던 것이었다.
사용하는데 문제가 없으니 그냥 사용할까 했지만 냄새가 샐 수 있다고 써있어 선을 따라 잘라보았다.
급하게 자르다 보니 표면이 매끈하게 잘리지 않고 울퉁불퉁하게 이상한 모양이 되었다.
자르면서도 이게 맞나 싶었지만 이미 자르기 시작하여 마저 다 잘라주었다.
후기
다시 설치한 모습이다.
제품 설명에 나온 것과 같이 잘 설치가 되었다.
울퉁불퉁하게 잘못 잘라 트랩을 못쓰는 게 아닌가 생각했지만 걱정과는 다르게 아래 있는 홈에 딱 고정이 되었다.
시험 삼아 물을 부어 보았다.
대야에 물을 받아 많은 물을 한 번에 부으니 물이 바로 빠져나가지 못하는 현상이 생겼다.
그런데 처음 설치했을 때는 바닥에 찼던 물이 빠지는데 시간이 조금 걸렸는데 제대로 설치를 하니 잠시 물이 차는 듯하다가 바로 빠졌다.
큰 차이가 아닌 것 같은데 물이 빠지는 속도가 빨라졌다.
사용한 지 한 달쯤이 지나 청소를 하려 트랩을 들어보았다. 그런데 들었다가 바로 다시 내려놓았다.
에어스케이프의 트랩에 걸린 이물질은 전혀 없고 실리콘에 묻어있는 이물질도 거의 없었다. 기존의 트랩은 가끔 물이 안 빠지는 것 같아 꺼내보면 털과 함께 무엇인지 알 수 없는 지저분한 이물질들이 많이 묻어있어 스트레스였는데 이제는 청소에서도 해방되었다.
다만 가격이 다른 제품보다 살짝 비싼 느낌이 있다. 하지만 물 빠지는 속도와 청소에서 해방된 것을 생각해 보면 충분히 가치가 있는 제품인 것 같다.
다른 하수구의 트랩도 다 바꿀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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