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설악산 – 붉은 능선 위의 아침

속초로 향하는 길, 안개 사이로 붉게 물든 산이 보인다. 케이블카를 타고 울산바위 쪽으로 오르면 능선마다 붉은 물결이 넘실댄다.

• 위치: 강원도 속초시 설악산로
• 절정 시기: 10월 중순 ~ 11월 초
• 추천 코스: 비선대 – 울산바위 – 권금성
• 관광 팁: 아침 9시 이전 입산 시 맑은 빛감 확보

2. 오색약수 단풍길 – 물소리 따라 걷는 붉은 길

양양 오색약수~주전골 폭포까지 이어지는 약 5km 산책로. 계곡 물소리와 단풍이 어우러져 가볍게 걷기 좋다.

• 위치: 강원도 양양군 서면 오색리
• 절정 시기: 10월 말 ~ 11월 초
• 추천 코스: 오색약수 – 주전골 폭포(왕복)
• 입장료: 무료

3. 내장산 – 가을이 가장 먼저 머무는 산

“단풍하면 내장산.” 산 전체가 붉은 빛으로 물드는 대한민국 대표 단풍 명소. 케이블카에서 내려다보는 단풍 능선도 장관이다.

• 위치: 전라북도 정읍시 내장로 936
• 절정 시기: 10월 하순 ~ 11월 초
• 대표 포인트: 내장사 일주문, 단풍터널, 백양사 연계

4. 백양사 – 고요함 속 붉은 거울

호수 위에 반사된 단풍은 마치 또 하나의 세상을 보여준다. 새벽 물안개와 함께하면 몽환적인 분위기가 연출된다.

• 위치: 전라북도 정읍시 내장호로 243
• 절정 시기: 11월 초
• 포인트: 쌍계루 반영 단풍샷

5. 지리산 피아골 – 붉은 골짜기의 향기

지리산국립공원 내 깊은 협곡을 따라 단풍이 차오르는 명소. 평지보다 1주 늦게 절정을 맞아 11월 초에도 붉다.

• 위치: 전라남도 구례군 마산면
• 절정 시기: 11월 초 ~ 중순
• 추천 코스: 피아골 입구 – 직전마을 – 연곡사
• 입장료: 무료(국립공원 입산허가 필요)

6. 남이섬 – 노란 길 위의 동화 한 장면

은행나무길 사이로 쏟아지는 노란빛이 눈부시다. 드라마 <겨울연가> 촬영지로 유명하며 가족·연인 여행지로 인기.

• 위치: 강원도 춘천시 남산면 남이섬길 1
• 절정 시기: 10월 말 ~ 11월 초
• 입장료: 성인 16,000원(왕복 선박 포함)

7. 대청호반길 – 호수 따라 흐르는 가을빛

청주의 대표 드라이브 코스. 잔잔한 호수와 붉은 단풍이 반사되어 감성적인 사진 명소로 유명하다.

• 위치: 충청북도 청주시 문의면
• 절정 시기: 11월 초
• 추천 포인트: 문의문화재단지 인근 호반길

8. 경주 불국사 – 전통의 색, 가을의 향

고즈넉한 사찰에 물든 단풍이 한국적 정취를 완성한다. 석가탑, 청운교·백운교 주변이 특히 아름답다.

• 위치: 경상북도 경주시 불국로 385
• 절정 시기: 11월 초 ~ 중순
• 입장료: 성인 6,000원

9. 담양 메타세쿼이아길 – 끝이 없는 붉은 터널

길게 뻗은 숲길 위로 가을 햇살이 스며든다. 인근 죽녹원·소쇄원과 함께 가면 하루 코스로 충분하다.

• 위치: 전라남도 담양군 담양읍 메타세쿼이아로
• 절정 시기: 11월 초
• 입장료: 성인 2,000원

10. 한라산 – 구름 위의 가을

제주의 가을은 조금 늦게 찾아온다. 어리목 탐방로는 왕복 4시간 내외로 초보자도 수월하게 가을 숲을 즐길 수 있다.

• 위치: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 절정 시기: 10월 하순 ~ 11월 초
• 추천 코스: 어리목 탐방로

지역별 단풍 절정 요약 (11월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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