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맛집 특별한 육수와 면발의 조화 <구옹진냉면>
구옹진냉면 특별한 육수와 면발의 조화가 있는 서산맛집
목차
1. 방문
구옹진냉면은 예전부터 알고 있던 식당이다.
왜냐하면 서산맛집을 검색하면 늘 나오는 식당이기 때문이다.
사진을 봐도 검은 육수가 다른 냉면과는 달라 보여 특이하여 궁금하였다.
리뷰들을 둘러봐도 다들 나쁘지 않다는 평이 있어 궁금한 식당이었다.
그런데 이상하게 막상 방문을 하자니 늘 당기지 않았다.
그리고 하도 서산맛집으로 나오다 보니 점심시간에 잘못 가면 줄을 서야 될 수도 있겠다는 걱정이 있었다.(개인적으로 줄 서는 것을 매우 싫어한다.)
그래서인지 오랫동안 서산맛집으로 알고는 있었지만 방문하지 않은 식당으로 남겨놓고 있었다.
그러다가 서산에 가기 전날 유튜브를 보고 있는데 빅페이스가 구옹진냉면을 방문하였다.
그 영상을 보고 나니 한번 먹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다음날 일찍 식당을 방문하였다.
2. 위치
식당은 서산 시청에서 가까운 곳에 위치하고 있다.
오래된 식당이라 그런지 구시가지에 위치하고 있다.
구시가지라 식당도 작은 건물에 있고 주변에도 큰 건물은 없다.
골목에 위치하고 있어 주차장이 따로 없기 때문에 골목에 자리가 없다면 주차가 쉽지 않다.
3. 드디어 방문!!
메뉴는 물냉면, 비빔냉면, 물곱배기, 비빔곱배기, 사리가 있고 갈비 만두가 있다.
여러 명이 갔기 때문에 냉면 한 그릇에 만두를 추가로 시켜 먹으려고 했다.
그런데 아쉽게도 갈비 만두는 계절메뉴로 겨울에만 한다고 한다.
어쩔 수 없이 냉면만 주문하였다.
주문하자마자 반찬을 주신다.
매우 단순한 반찬이다.
열무김치와 무김치가 전부이다.
냉면과 주는 무김치는 내가 원래 별로 좋아하지 않아 그저 그랬다.
하지만 열무김치는 시큼하고 맛이 있었다.(개인적으로 신 김치를 좋아한다.)
냉면은 금방 나왔다.
검은색 육수 덕분에 하얀 면발이 더 두드러져 보인다.
고명으로 오이채와 무, 삶은 계란이 올라가있다.
냉면은 시원하고 맛이 있었는데 성인 남성이 먹기에 양은 좀 적었다.
구옹진냉면은 육수만 뺀다면 다른 냉면과 다를 것은 없었다.
맛 자체도 다른 냉면과 크게 다르지 않았던 것 같다.
4. 후기
전날 본 유튜브로 조금 기대를 하고 갔던 식당이다.
면을 처음 먹었을 때 ‘엄청 맛있는 건 아닌데’라는 생각을 했다.
시원하고 깔끔해서 여름에 먹으면 좋겠다는 생각은 했지만 엄청 맛있다 이런 생각은 들지 않았다.
하지만 국물을 먹어보니 매우 신기했다.
간장을 넣어 만든 육수인데도 짠맛은 거의 없었고 국물을 삼키고 난 이후에 은은한 간장향이 남아있었다.
간장의 향 때문에 국물이 맛이 있었다.
아마도 간장 냉면?은 호불호가 갈리는 음식일 거라고 생각한다.
식사를 마치고 나와서는 같이 식사를 한 사람들도 ‘그냥 냉면이네’라고 평가를 했다.
나도 ‘이제 와서 한번 먹어봤네’라는 생각과 함께 양이 적어 배가 안 차네라는 생각만 들었다.
그래서 ‘굳이 다시 찾아올 일은 없겠다’라고 생각을 했다.
그런데 글을 쓰는 지금 생각을 해보니 국물이 다시 생각이 난다.
면도 직접 만들어서 다르다고 하지만 면은 잘 생각이 나지 않는다.
안 먹어봤을때는 몰랐는데 한번 먹어보고 나니 냉면을 볼 때 구옹진냉면이 생각이 날 때가 있다.
특유의 간장향과 함께 짭조름한 국물이 생각나서 나중에 한번은 다시 가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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