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리미 L10s Ultra Gen2가 우리 집에 가져다 준 변화
드리미 L10s Ultra Gen2 로봇청소기로 반려동물 털에서 해방!!
목차
L10s Ultra Gen2 구매
그동안에는 아이가 다치지 않도록 또 마음껏 뛰어놀 수 있도록 거실과 방에 약 5cm높이의 두꺼운 매트를 깔아놓았다.
매트가 높다 보니, 로봇청소기를 구매해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없을 것 같아 그동안은 구입을 미뤄왔다.
그런데 연말이 되면서 로봇청소기가 눈에 들어왔고, 생각보다 가격도 부담스럽지 않았다.
이제는 매트를 치워도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드디어 로봇청소기를 구매하기로 결심했다.
처음에는 로보락이 좋다고 들어서 “로보락 제품을 사면되겠지” 생각했다.
하지만 예산이 100만 원 정도라 아무거나 막 살 수는 없었다.
그래서 블로그와 유튜브에서 여러 후기를 찾아보았다.
당연히 로보락 제품만 나올 줄 알았는데, 삼성, LG부터 드리미, 나르왈 등 다양한 회사의 제품들이 나왔다.
그런데 보면볼수록 종류도 여러가지이고 다 같은 청소기같은데 뭐가 다른건지… 모델명은 조금 다른거 같은데 무슨 차이인지 헷갈리기 시작하였다.
한참의 고민 끝에 드리미의 제품을 구매하기로 결정하였다.
드리미는 이번에 처음 알게 된 회사였는데, 제품의 가성비도 좋고 전체적으로 기능도 무난하다는 평이 많았다.
하지만 결정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친 것은 따로 있었다.
바로 다른 제품에는 없는 ‘컷팅 브러쉬’였다.

우리 집에는 털이 많이 빠지는 동물이 둘이나 있다.
전날에도 분명 청소를 했는데, 아침에 바닥을 손으로 몇 번 쓸었더니 털이 저만큼이나 모였다.
털이 워낙 많이 빠져서 다른 청소기도 털이 엉키거나 막히는 일이 자주 생겨 청소기 수명이 줄어드는 것 같았다.
그런데 드리미의 컷팅 브러쉬는 털을 잘라줘서 이런 문제를 해결해줄 것 같았다
드리미 L10s Ultra Gen2
드리미 판매 페이지를 들어가 보면 L10s Ultra Gen2는 보이지 않고, L10s Ultra만 보인다.
처음에는 두 제품이 같은 것 아닌가 싶었지만, 상세 페이지를 비교해 보니 흡입력 등 세부적인 부분에서 차이가 있었다.
왜 다른지 알아보니 수입하는 회사가 다르기 때문이라고 하는데, 더 구체적인 정보는 알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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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기를 주문하고 나니 금방 배송이 왔다.
백화점에서 봤던 로보락 제품 등을 떠올리며 박스가 그리 크지 않을 거라 생각했는데, 택배 상자는 생각보다 컸다.
로봇청소기 본체는 크지 않았지만, 스테이션이 로보락과 달리 큰 편이었다.
스테이션 크기는 작은 공기청정기나 제습기 정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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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치는 어렵지 않았다.
스테이션 위치를 잡고 전선을 연결한 뒤, 다른 부품들도 맞춰서 끼워주기만 하면 끝이었다.
사용 전에 급수통에 물을 채우고 세정제를 넣어주니 설치가 금방 끝났다.
하드웨어 설치는 마쳤고, 이제 휴대폰에 앱을 설치해 로봇청소기와 연결해야 했다.
나는 이 정도면 모든 준비가 끝난 줄 알았다.
그래서 바로 청소를 시키고 외출을 했는데, 얼마 뒤 청소기가 들려 있다는 알림이 왔다.
집안 탐색을 따로 시키지 않고 바로 청소를 시작해서 그런지, 구조를 인식하며 청소를 하긴 했지만 가지 말아야 할 곳까지 들어간 것 같았다.
청소를 시작하기 전에 집안 탐색을 먼저 시키는 것을 추천한다.
컷팅브러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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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리미를 선택하게 된 결정적인 이유는 바로 컷팅브러쉬였다.
나르왈 등 다른 브랜드도 털 엉킴이 적다고는 하지만, 실제로 많은 양의 털을 감당하기에는 한계가 있을 것 같았다. 사실 대부분의 로봇청소기가 광고에서는 엉킴이 없다고 하지만, 실제로는 머리카락이나 동물 털이 브러쉬에 엉키는 일이 흔하다
드리미의 컷팅브러쉬 역시 완전히 엉킴이 없을 거라고는 생각하지 않았다. 하지만 털이 브러쉬에 감기더라도 컷팅 기능 덕분에 엉킴이 크게 줄어들 것 같아 기대가 됐다. 컷팅브러쉬는 별도로 구매해야 하지만, 2달이 지난 지금까지 아무런 문제 없이 잘 사용하고 있다2. 만약 브러쉬에 털이 엉켜 망가져도 다시 구매해 교체하면 되기 때문에 부담이 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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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하면서도 컷팅 기능이 실제로 잘 작동하는지 궁금했지만, 직접 확인할 방법은 마땅치 않았다. 그러던 중 청소기에 무언가 걸려 덜그럭거리는 소리가 났고, 청소기를 열어보니 연필이 걸려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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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랍게도 연필이 마치 연필깎이로 깎인 것처럼 나무가 벗겨져 있었다. 이 모습을 보고 컷팅브러쉬가 생각보다 제대로 작동한다는 확신이 들었다.
드리미의 컷팅브러쉬는 실제로 머리카락이나 털 엉킴을 줄이는 데 효과적이라는 평가가 많으며, 교체도 간편해 유지 관리가 편리하다는 점이 장점으로 꼽힌다.
드리미 참사
잘 사용하던 청소기에 큰 사고가 났다.
퇴근 후 집에 도착했더니 바닥이 엉망진창이었다. 로봇청소기가 강아지의 대변을 인식하지 못하고 그대로 밟고 다니며 온 집안에 퍼뜨려버린 것이다.
이런 후기를 종종 본 적이 있었지만, 설마 우리 집에도 이런 일이 생길 줄은 몰랐다. 평소 강아지는 패드 근처에만 대변을 보는데, 이날은 어쩐 일인지 전혀 엉뚱한 곳에 실수를 한 모양이었다.
그래서 평소처럼 패드가 있는 곳만 청소구역에서 제외해두었지만, 아무 소용이 없었다. 바닥에는 대변이 뭉개져 있었고, 물걸레 기능까지 작동하다 보니 여기저기 더 넓게 퍼져 있었다.
일단 바닥을 열심히 닦아 어느 정도 정리를 했다. 그리고 청소기 상태를 확인해보니, 바닥은 닦으면 끝이지만 청소기는 아니었다.
물걸레, 측면브러쉬, 컷팅브러쉬 등 각종 부품에 대변이 잔뜩 묻고 끼어 있었다. 그래도 이런 소모품들은 버리고 새걸로 교체하면 되니 그나마 다행이었다.
문제는 청소기 본체에 묻은 오염이었다. 분리할 수 있는 부품들은 모두 분리해서 깨끗이 닦았지만, 바퀴가 가장 골치였다. 바퀴 사이사이에 끼어 있는 오염물을 일일이 빼내느라 한참을 고생했다.
그래도 100% 완벽하게 닦았다는 느낌은 들지 않았다. 정말 마음 같아서는 청소기를 통째로 버리고 새로 사고 싶은 심정이었다.
반려동물이 있는 집이라면, 사람이 집에 없을 때는 로봇청소기를 절대 작동시키지 않는 것을 강력히 추천한다.
L10s Ultra Gen2 후기
처음 로봇청소기를 구매할 때는 단순히 작동만 시키면 웬만한 문제는 없을 거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실제로 사용하다 보니, 바닥에 있는 작은 물건들(종이, 구슬, 애견 패드 등)이 청소기에 걸리거나, 전선에 걸려 물걸레가 빠지는 등 예상치 못한 문제들이 발생했다. 가끔은 이상한 물건이 엉켜 청소기가 멈추기도 했다.
또한 물을 채워주고, 오수통을 비우고, 물걸레와 트레이 등을 닦아주는 등 손이 가는 일도 생각보다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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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부품 가격이 매우 저렴해서 여러 개를 미리 구비해두고 자주 갈아주면 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마음에 들었다.
무엇보다 직접 하루에도 몇 번씩 청소를 해야 했던 번거로움을 로봇청소기가 대신해 주니 삶이 훨씬 편해졌다.
동물 털 때문에 자주 청소를 해야 하는 나에게는 드리미 로봇청소기가 이제 필수품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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