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사노바 커피로스터스 삼척점 – 삼척해수욕장 앞 전망좋은 카페

쏠비치 근처 삼척해수욕장 앞 전망좋은 카페 – 보사노바 커피로스터리 삼척

여행 마지막 날 숙소에서 조금 일찍 퇴실을 하고 점심을 먹고 출발하기로 했다.

전날과 마찬가지로 식당들이 11시에 여는 곳이 많아 식당을 가기 전까지 카페에서 놀다 가기로 했다. 카페를 검색해 보니 이곳은 꼭 들러보라고 해서 가보았다.

카페 이름은 보사노바 커피로스터스이다. 지도에 검색하면 여러 곳이 나온다. 지점이 많은 것을 보니 이미 유명한 커피숍이었다. 어디가 본점인지는 모르겠지만 삼척에 놀러 왔으니 삼척점으로 갔다.

[ 보사노바 커피로스터스 위치 ]

네비를 찍고 카페에 도착해서 보니 어제 아점을 먹었던 일미어담과 얼마 떨어지지 않을 곳에 위치해있었다.

카페 앞에는 노상주차장이 있어 주차도 편하게 할 수 있었다.(오전 시간이라 아직 사람이 별로 없었을 수도 있다. 관광객이 몰리면 주차하기 힘들겠다는 생각을 했다.)

보사노바는 4층짜리 건물이었는데 건물 전체가 카페였다. 오전 시간인데도 창가에 많은 사람들이 있어 건물 전체를 찍지는 않고 입구만 찍어보았다.

입구로 들어가니 빵들이 계속 구워져 나오고 있었다. 빵 종류도 다양하다.

1층부터 자리가 있었다. 가운데 있는 테이블이 뭔가 신기하게 생겼다. 계단도 있고 뭔가 좀 낮네 생각을 하고 지나갔다.

그런데 나중에 보니 1층은 반려동물 동반이 가능한 자리였다. 테이블이라고 생각했던 구조물은 반려동물들이 노는 곳이었다.

보사노바 층별 안내이다. 1층은 위에 말한 대로 주문, 픽업과 반려동물 동반 자리가 있고 2층부터 5층까지 자리가 있다. 다만 4층은 좌식으로 된 자리가 있고 5층은 루프탑으로 되어있다.

우리는 아이가 있어 좌식이 편할 것 같아 4층으로 가보았다. 좌식은 큰 마루로 되어있고 그 위에는 테이블이 몇 개 있었다. 벽에는 방석과 큰 쿠션? 이 있어 누워서도 쉴 수 있었다.

하지만 4층은 건물 안쪽으로 위치하고 있어서 앉아있으면 바다는 잘 보이지 않는다.

하지만 뒤로 있는 큰 창으로 산과 하늘이 보여 답답하지는 않다.

4층에서 더 쉬려고 했지만 아이가 마루에서도 가만히 있지 않아 그냥 자리를 옮기기로 하였다. 루프탑에 올라가 보니 천막이 있고 멀리까지 바다가 시원하게 잘 보였다. 하지만 땡볕에 야외여서 금방 다시 내려왔다.

3층으로 자리를 옮겼다. 루프탑에서도 바다가 잘 보였지만 3층에서도 충분히 바다가 잘 보였다. 또 에어컨이 있어 쾌적하게 커피를 마셨다.

글을 쓰다 보니 정작 중요한 커피 사진을 찍지 못했다.

나는 오늘의 커피를 마셨는데 매일 바리스타가 추천하는 핸드드립 커피 인 것 같다.

내 기억에 여름 블렌드를 마신 것 같다.

일반 카페에서 원두에 따라 향이 조금씩 다른 것은 알지만 큰 차이가 없다고 생각했는데 보사노바에서 마신 커피는 과일향과 산뜻한 향들이 섞여 다른 커피와는 완전히 다른 맛이었다.

바다를 보면서 휴식을 하기 좋은 카페를 원한다면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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